초지일관 뜻 유래
초지일관 뜻과 유래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초지일관(初志一貫) 뜻 : 初처음 초, 志 뜻 지, 一 한 일, 貫 꿸 관 한자를 가진 사자성어로 처음 세운 뜻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모습이라는 뜻과, 처음 품을 뜻을 한결같이 꿰뚫는다는 뜻을 가진 한자 사자성어 입니다.
초지일관 뜻은 처음의 뜻을 끝까지 유지해나간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지일관 유래는 없는것으로 확인되나 굳이 초지일관 유래를 찾거나 엮으려 한다면 논어(論語)에서 유래된 것으로 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논어 위령공편(衛靈公篇)과 이인편(里仁篇)에는 一以貫之라는 말이 있습니다. 위령공편에 보면 공자께서 제자에게 말씀하시기를. "사(賜)야, 너는 내가 많이 배워서 그것을 모두 기억하는 줄로 아느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자공이 그렇지 않느냐고 대답했습니다. 그랬더니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아니다. 나는 모든 것은 하나로 꿸 뿐이란다.(一以貫之)"
이 말에 대한 해설이 이인편에 나와 있는데, 논어의 기록으로 볼 때는 증자만이 이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삼(參)(증자)아, 나의 도는 하나로써 꿰었느니라." 이에 대하여 증자가 말하기를, "그렇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공자께서 나가자 제자들이 증자에게 물었습니다. "무엇을 이르신 것인가?" 그러자 증자가 말하기를 "선생님의 도는 충(忠)과 서(恕)일 뿐이다." 라고 하였다.
忠은 마음을 가운데 둔다는 뜻을 지닌 글자인데, 상대를 대할 때 그에 맞도록 대응하고 대접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남편은 부인을 대할 때 부인의 지위에 맞도록 해해야 충이며, 아내는 남편을 대할 때 남편의 지위에 맞도록 대해야 충입니다.
그리고 임금이 신하를 대할 때도 신하의 지위에 맞도록 대해야 충입니다. 그러므로 충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나라에 충성하는 것만을 가리키는 말은 아닙니다. 개를 개로 대하지 않고 사람처럼 대하면 그것 역시 불충이 되는 것입니다.
一以貫之와 관련이 가장 깊은 말이 바로 初志一貫인데, 현대어에 와서는 여러 가지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고 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