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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지문으로 출퇴극 조작한 군의관 8명 적발

실리콘 지문으로 출퇴극 조작한 군의관 8명 적발

상상으로만 하던 수법인 출퇴근 시간을 실리콘 지문으로 본을 떠 놓고 서로 다른 사람의 출퇴근 시간을 입력한 군의관 8명이 적발되었다.

국군 의무사령부 소속 군의관 8명은 실리콘 지문을 사용하여 출퇴근 시간을 조작하였으며, 당번을 서로 정해 놓고, 서로의 실리콘 지문을 입력해 주는 방법으로 근무 시간을 늘리고, 일부는 실리콘 지문을 이용하여 야근 수당까지 부당하게 챙겼다고 한다.

해당 군의관이 병원에 없는데도 출근으로 기록된 점을 수상하게 여긴 병원측에서 제보로 군의관 8명이 실리콘 지문으로 출퇴근 시간을 조작한 시간과, 병원 CCTV화면을 대조하여 사실을 확인하였다.

적발된 군의관 8명을 헌병대에 넘겨 횡령 등의 혐의에 대하여 조사하는 중이며, 여러명이 이와 같은 실리콘 지문을 사용하여 출퇴근 시간을 조작한 점이 확인되어, 모든 군 병원 대상으로 군의관 복무 실태를 조사한다고 밝혀왔다.